사상 초유의 환불중단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경영진이 고급 외제 스포츠카 여러대를 리스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가 수백억원의 부채를 안고 수년째 자본잠식상태인데도 방만경영을 펼친 사례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지플러스의 전신 머지홀딩스는 지난 2019년 8~10월 외제차 4대를 리스승계받고 1대를 매입했다. 차량들은 영업용·복지용 명목으로 명시됐지만 5대 중 3대가 덮개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오픈카 스포츠카였다는 점에서 경영진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리스한 차량 중 벤츠 E220d 카브리올레 2대(취득가 각각 6650만원, 6500만원)와 BMW Z4(취득가 3650만원) 등 3대는 오픈카다. 나머지 리스차량 한 대는 BMW 미니컨트리맨 중고차(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