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14

머지포인트 경영진 BMW·벤츠 오픈카 타고 148억 마구썼다...

사상 초유의 환불중단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경영진이 고급 외제 스포츠카 여러대를 리스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가 수백억원의 부채를 안고 수년째 자본잠식상태인데도 방만경영을 펼친 사례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지플러스의 전신 머지홀딩스는 지난 2019년 8~10월 외제차 4대를 리스승계받고 1대를 매입했다. 차량들은 영업용·복지용 명목으로 명시됐지만 5대 중 3대가 덮개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오픈카 스포츠카였다는 점에서 경영진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리스한 차량 중 벤츠 E220d 카브리올레 2대(취득가 각각 6650만원, 6500만원)와 BMW Z4(취득가 3650만원) 등 3대는 오픈카다. 나머지 리스차량 한 대는 BMW 미니컨트리맨 중고차(취..

끄적끄적 2021.08.18

논란되고 있는 머지포인트 중고로 사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모바일 할인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가 ‘먹튀’ 논란에 휩싸이며 고객들의 환불 러시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고시장에선 머지포인트를 헐값에 사겠다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다. 사용처가 단 1곳도 남지 않아 ‘휴지조각’ 신세가 된 선불 포인트를 사겠다고 나서는 것이다. 17일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엔 머지포인트를 액면가의 5~25%에 사겠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를테면 10만원권 선불충전금을 2만원에 사겠다는 식이다. 한 네티즌(아이디 ‘꾸러럭’)은 포인트를 액면가의 25%에 사겠다며 ‘대량(매입) 가능’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 글을 본 머지포인트 피해자들은 대체로 불쾌해하며 매입자의 저의를 의심하고 있다. 포인트를 저점 매수해 나중에 머지포인트 사용이 정상화되면 쓰겠다는 것일 수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

끄적끄적 2021.08.18

머지 포인트...폭탄돌리기하다 폭탄이 터졌다...

"환불 안 해주는 게 원래 저희의 원칙인데…" '머지포인트' 판매 중단 사실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12일 오후 5시쯤 운영사인 머지플러스 본사 사무실 내부엔 잔뜩 화가 난 사람들로 북적였다. 머지포인트 판매 중단에 항의하는 동시에, 사용하던 포인트의 잔액을 현금으로 환불 받으려 몰려든 피해자들이었다. 피해자들은 환불을 못 받을까 싶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 한 피해자는 어디론가 다급하게 전화를 걸기도 했고, 주변에선 "(환불해줄) 돈 없는 거 아니야?", "환불받은 사람이 없대"라며 우려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날 2천 명에 육박한 상황임에도, 회사 측은 약 70명 정도가 모인 사무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과 관련해 어떠한 안내도 하지 않았다..

끄적끄적 202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