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머지포인트'란 선불 결제 수단이 큰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높은 할인율로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끌다 돌연 판매가 중단된 탓인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 포인트를 빨리 써버리려는 소비자들이 가맹점에 몰려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8,000원만 충전해도 1만 원을 쓸 수 있다며 100만 가입자에게 총 1,000억 원 상당이 팔린 것으로 알려진 머지포인트. 편의점, 백화점 등 웬만한 곳에서 쓸 수 있던 것이 지난 11일부터 갑자기 일부 음식점으로 사용처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환불도 구매액 90%까지만 해주고 기한마저 명확지 않은 공지가 올라오자 많게는 수백만 원대 포인트를 산 소비자들이 술렁였습니다. 돌연 판매를 중단한 머지포인트 본사에는 구..